건물 내에서 지진발생시 행동요령


지진 발생 직후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까

도쿄방재(東京防災)에서는 흔들림이 멈출 때까지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숨기고, 출구를 확보해야 한다고 나와있다.

지진시 건물내에서 일어나는 사고를 보면, 머리위로 물건이 떨어져서 다치는 경우나 출구가 막혀서 밖으로 대피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머리가 다치지 않도록 테이블 아래에 있을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도쿄방재(東京防災)는 도쿄 도심의 특성 및 건물 상태 등을 고려해서 만든 책이다.

즉, 내진설계가 되어있지 않은 우리나라 같은 경우엔 집에서 테이블 아래에 몸을 숨기고 있는 건 위험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공원이나 운동장 같은 넓은 공터로 가는 게 안전할 것 같다.

지난번 구마모토 지진에서도 건물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들은 모두 구민회관 주차장에서 밤을 보내는 장면이 방송되곤 했었다




지하철 역이나 지하철내에서 지진 발생시 행동요령


플랫폼에서 지진 발생시 천장에 매달린 설치물이 떨어지거나, 주변 물건이 떨어지는 것에 대비해서 들고 있던 가방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전철내에서는 흔들림에 넘어지지 않도록 손잡이를 꼭 잡고, 자세를 낮추어 몸을 보호한다.

일본에서는 강한 흔들림을 감지하면 전철은 긴급정차한다. 이로 인해 생기는 사고를 막기 위함이다.




미리 비축해 놓으면 좋은 물건들


도쿄방재(東京防災)에서는 재해에 대비해서 최소한 가정에서 미리 준비해 놓도록 권장하는 물품목록이 상세하게 나와있다.

잠시 내용을 살펴보면..


1.식품

물, 레토르트 밥, 면, 통조림, 야채주스, 과자류(초콜렛 등), 영양보조식품, 가열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식품(치즈 등) 참고로 야채주스는 비타민 부족에 대비한 것이지만 지난 번 구마모토 지진에서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 미네랄 부족 현상이 나타나서 이를 보충하는 방법으로 최소한 하루 한 포의 아오지루라도 먹도록 권장했다.


2.생활용품

생리용품, 위생장갑, 일회용난로, 구급함, 화장지, 티슈 등


3.지진 경험자로부터 나온 물품들

손전등, 비닐봉투, 상비약, 건전지, 물, 간이 화장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비상식량 및 비상물품을 자택에서 미리 비축하도록 하고 있다.

대규모의 지진이 일어나면 전기, 가스, 수도 등의 공급이 끊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재해 발생 후에도 당분간 버틸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후, 편의점 및 슈퍼의 모든 먹을 거리가 사라진 장면을 뉴스에서 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물, 음료수, 빵, 초콜렛 등 아무 것도 살 수 가 없었다.

또한 가솔린을 구하는 줄이 엄청나게 길었다.

요즘엔 지진을 겪은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서 만들어진 방재세트 라는 것이 판매될 정도이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도쿄방재(東京防災)는 도쿄 도심의 건물이나 지역 특성을 고려해서 만들어진 책이어서 우리의 건물 구조 및 도시 특성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속에서는 재해에 관한 정보와 대책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어서 미리 알아두면 도움을 받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알기 쉽게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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