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학1·수학2·적분과 통계·기하와 벡터 네 과목을 매일 공부하라 



3학년 때는 1·2학년 때 익혔던 개념들을 자유자재로 연결시키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수능에서 출제되는 4점짜리 문제들은 한 가지 개념만 사용해서 풀 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2학년 때 배웠던 4가지 수학 과목에서 조금씩 개념들을 떼어 와 만들어진 문제거든요. 수험생들이 싫어하는 ㄱ, ㄴ, ㄷ 문제가 대표적인 유형이죠. 


이런 문제들을 잘 풀기 위해서는 우선 각 과목의 주요 개념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해야 합니다. 2학년 때는 모든 개념들을 자세하고 꼼꼼하게 정리했었다면, 3학년 때는 시험에 자주 나오는 주요 개념들을 중심으로 간결하게 정리해야 합니다. 증명은 2학년 때 모두 했어야 하는 기본적인 내용들이니까 생략하고요. 시험에 반드시 나올 만한 부분들만 콕 집어서 정리를 하는 거예요. 그 이후에는 수능과 모의고사 4점짜리 고난이도 기출문제들을 풀면서 각 개념들이 어떻게 연계되어 있는지, 출제 흐름이 어떤지 등을 파악하면 됩니다. 


3학년 때는 개념을 새로 배우기보다는 이전에 배웠던 개념들을 활용하는 방법을 고도로 훈련하는 기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학년 때처럼 수학1·수학2·적분과 통계·기하와 벡터를 순서대로 공부할 필요가 없는 거죠. 오히려 순서대로 공부를 하다 보면 기하와 벡터를 공부할 때쯤 되면 수학1을 까먹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이 과목들을 동시에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고민 끝에 제가 만든 복습법은 모든 내용을 매일 공부하는 것입니다. 딱히 이름을 붙이지는 않았지만, 굳이 말하자면 ‘수학의 달인으로 만들어 주는 방법’이랄까요? 


자세히 설명하자면 수학1·수학2·적분과 통계·기하와 벡터 네 과목을 매일 공부하는 것입니다. 거기서 더 나아가 저는 각 과목의 모든 단원들도 매일 공부했습니다. 도대체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오해하지 마세요. 모든 단원에 있는 개념을 일일이 다 읽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각 단원에 있는 내용에서 나온 문제들을 매일매일 푸세요. 위의 네 과목은 각각 10개 정도의 소단원으로 나눠져 있는데, 각 소단원과 관련 있는 기출문제를 중요도에 따라 2~4문제 정도 푸는 거죠. 


그럼 하루에 120개 정도의 문제를 풀면서 고등학교 수학의 모든 범위를 볼 수 있습니다. 그 효과는 제 3학년 수학 성적이 증명해 주었습니다. 


- 책, [수능 1등급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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