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식사 시간은 참으로 귀한 시간입니다. 내 욕구와 필요를 채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고, 많은 생명들이 나에게 다가왔는지 생각해 보면 말이죠. 어느 때는 내가 먹는 음식들에게 고마움을 넘어 책임감마저 느끼게 되죠.
  
<식탁보감>의 저자이자 25년간 건강 지킴이로 방송 활동을 했던 한의학 박사 이재성은 음식에 대한 감사함을 음식을 만들어 준 손길을 한 번쯤 떠올리는 것, 그리고 ‘그 음식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잘 먹는 것’으로 표현하자고 말합니다. 그래야 애써 희생한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는 것이죠. 
  
당신은 당신이 먹는 음식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나요? 무조건 입맛에 좋은 음식만 찾다가 그 음식이 가진 진짜 효능과 가치를 놓치고 있지는 않나요? <식탁보감>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음식에 숨은 이야기들이 무궁무진 펼쳐져 있습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음식 이야기! 살짝 엿보겠습니다!

 

 

 

 

고구마, 만만한 음식이 아니다!

고구마는 따뜻한 생강차와 같이 드셔 보세요. 
그러면 속이 한결 편해질 겁니다.

 

 

 

쪄서도 먹고, 구워도 먹고, 생으로도 먹는 고구마. 달달하고 하나 먹으면 속까지 든든해 식사 대용으로도 흔히 찾는 음식인데요. 하지만 고구마, 이거 만만한 음식이 아닙니다. 주변에 보면 의외로 고구마를 먹고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생목 오르고, 신물 넘어오고, 속이 쓰리는 등 증상도 다양합니다. 참 순하고 무난한 음식이라고 생각했던 고구마에는 도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걸까요? 일단 고구마를 익히면 화학적으로 당분의 비율이 확 늘어납니다. 열에 의해 전분이 당분으로 변하기 때문인데요. 또 물러지고 찐득해집니다. 
  
이러한 고구마가 한꺼번에 위장으로 넘어가면 위액이 쉽게 파고들기가 어려운데요. 위산이 이걸 소화시키는데 시간도 한참 걸립니다. 답답한 드라마 전개를 두고 ‘고구마 같다’고 말하는 게 여기서 비롯된 말이죠. 게다가 당분 함량도 꽤 높아 소장 벽에 있는 세포들이 깜짝 놀랍니다. 이렇게 위장 속에 한참 머물게 되고, 위장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거꾸로 스멀스멀 올라오는 거라는 군요. 
  
위장 기능이 안 좋고 위산이 적게 분비되는 분들은 고구마를 빨리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됩니다. 고구마를 먹어도 속 쓰리지 않으려면 아주 천천히 먹어야 해요. 위장의 움직임을 돕는 양념이 버무려진 김치도 곁들여서 말이죠.






농약 걱정 없이 사과 껍질을 먹으려면?

 

사과는 당도 높은 것 대신 신맛이 강한 것을 사세요. 
색깔릉 붉은빛을 띠는 것이 건강에 더 좋습니다.

 

‘아침에 먹는 사과 반쪾은 내 몸에 금과 같다’라는 말, 들어보셨을 텐데요. 그만큼 아침에 먹는 사과는 몸에 좋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사과는 껍질째 먹어야 그 효능이 배가 된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농약 걱정 때문에 사과 껍질을 깎아 먹는 사람들이 많죠. 
  
사과를 껍질 째 먹는 가장 쉬운 방법은 농약을 쓰지 않은 유기농 사과를 구매해 먹는 것이겠죠? 하지만 일반 사과를 사서 잘 씻어 먹어도 좋습니다. 농약 걱정 없이 사과 씻는 법은 아주 간단해요. 식약처 및 농촌진흥청에서 공개한 방법은 그냥 물에 담가 놨다가 씻는 겁니다. 물에 1분 이상 푹 담가 놓고 흐르는 물에 빡빡 씻으면 농약이 대부분 제거된다고 해요. 
  
하지만 이렇게도 씻기지 않는 지용성 농약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소주’로 씻어내는 겁니다. 담금소주와 식초를 1:1 비율로 섞은 다음 물에 희석해 사과를 넉넉히 10분 정도 담가 두면 화학 세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깨끗이 사과에 묻은 농약을 씻어낼 수 있어요. 
  
사과 하나 먹자고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고요? 네, 사과 껍질은 이렇게 공들여서라도 먹을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마음껏 즐겨 드세요! 
  


우리 몸에 부족한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는 방법

된장을 비롯해서 양파, 마늘 등 
갖은 양념으로 생선찜을 해 먹으면 제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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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지방산이 좋은 거라는 말 많이들 들어 보셨죠? 그럼 오메가6는 어떤 걸까요? 이 두가지는 각각 나름의 기능이 있고, 두 가지 종류 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지방산인데요. 문제는 비율입니다. 현대인들이 주로 오메가6 지방산은 많이 먹으면서 상대적으로 오메가3는 적게 먹고 있습니다.
  
이상적인 오메가6 : 오메가3의 섭취 비율은 1:1 내지 4:1 수준은 돼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20:1 수준으로 오메가6를 많이 먹고 있어요. 오메가3는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피를 맑게 하지만 반면 오메가6는 많이 먹으면 몸 안에 만성적인 염증을 만들고 혈전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오메가3가 듬뿍 들어있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생선’이 손꼽히는데요. 어류 중에서도 특히 찬물에 사는 물고기에 더 풍부한데요. 고등어, 꽁치, 삼치 같은 등푸른 생선이 단연 최고입니다. 대신 대형 연어나 다랑어, 황새치 같은 큰 생선은 수은 오염이 의심될 수 있으니 섭취에 주의가 필요해요. 
  
갓 잡은 것을 진공포장해서 냉동 유통되는 생선을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밥상에 올려 주세요. 그럼 우리 몸에 필요한 오메가3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답니다. 

 

 


  

 

 

환절기를 거치면서 감기에 시달린 분들 많으시죠? 이번에는 약 대신 음식으로 기침감기 잡는 법을 알려 드릴게요. 기침은 나쁜게 아니고, 아주 기특한 인체의 방어기전입니다. 기침이 나는 이유는 가래를 배출하기 위해서인데요. 가래를 못 뱉어 내면 기관지도 나빠지고, 폐도 나빠지기 때문에 기침을 ‘폐를 지켜주는 개’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그러니 기침이 안 나게 하는 약만 쓰면 오히려 병을 키우는 셈이죠. 
  
일단 기침을 멈추는 순서는 가래를 묽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따뜻한 물을 하루에 열 잔 정도는 마셔 주세요. 물이 약입니다. 또 가습을 철저히 하고, 스팀 타월을 만들어 얼굴에 덮어 두는 것도 좋아요. 
  
기침감기에 도움이 되는 음식 중 대표적인 것은 무입니다. 무는 성질이 따뜻하고 위로 치밀어 오르는 기를 내리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무를 강판이나 믹서에 갈아 그 즙을 짜먹어 보세요. 먹기 힘들다면 무를 얇게 썬 뒤에, 그 위에 조청이나 꿀을 조금 부어 놓으면 무에서 맑은 물이 빠져 나오는데, 그 물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강추하는 방법입니다!
  
도라지도 좋은데요. 도라지를 먹을 때 가래가 늘어나는 느낌이 들 수도 있는데, 이건 가래가 묽어져서 잘 배출되고 있다는 뜻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다만 도라지는 오래된 기침이나 노인들의 허약성 기침에는 절대 써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미세먼지 많은 날에는 삼겹살이 잘 팔린다고 합니다. 돼지비계가 먼지를 싹 씻어준다는 말 때문인데요. 정말 그럴까요? 먼지는 코로 숨을 쉴 때 코를 통해 기관지로 들어갑니다. 반면 돼지고기는 입을 통해 식도로 들어가니 서로 가는 길이 다른 셈이죠. 결국 돼지비계가 기관지의 먼지를 씻어 내는 일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미세 먼지 많은 날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짧고 굵게 설명해 드릴 테니 꼭 기억하세요! 
  
일단 미세먼지는 피하는 게 장땡입니다. 미세먼지가 ‘나쁨’인 날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세요. 부득이 외출을 해야 한다면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있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또 물을 충분히, 하루 10컵 이상 마셔야 해요. 그래야 호흡기의 점막이 촉촉해져 충분히 점액을 만들어 낼 수 있어요. 
  
채소를 열심히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배 속으로 들어온 중금속과 유해물질을 흡착하고 배출시키는데 좋은 것이 바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각종 채소거든요. 그 중에서도 브로콜리를 추천합니다! 브로콜리에 함유된 설포라페인을 섭취하면 코에서 항산화 효소가 증가합니다. 그 외 도라지와 더덕, 양파와 마늘도 챙겨 드세요. 알리신과 황화알릴 성분은 중금속과 결합해 그걸 배출시켜 준답니다.

 

 

 

 

 

 

전국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바로 구매하실 분은 소라주 출판사가 운영하는 블로그페이로도 가능합니다. 

 

http://me2.do/x7hY54rU

 

소라주

반갑습니다. 소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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