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겹게 뺀 살이 다시 찌기 시작할 때, 이때부터 히스테리가 시작됩니다. 다른 일에 도통 집중할 수가 없고, 체중계 위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시시각각 거울을 보면서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지고, 이 옷 저 옷을 입어보면서 너무 꽉 끼지는 않는지 불안, 초조, 안달복달하죠. 그리고 괜스레 짜증을 부려 주변 사람들까지 힘들게 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이것이 바로 요요현상입니다. 기껏 살을 뺐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살이 점점 차오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마치 썰물 때 빠져나갔던 물이 밀물 때 밀려들어 오는 것처럼 말입니다. 요요현상은 보통요요와 악성요요 두 가지로 나뉩니다.


 보통요요란 좋은 방법, 즉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군것질도 삼가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살을 뺐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예전의 생활방식으로 돌아감으로써 생겨나는 요요현상을 말합니다. 이것은 지극히 당연한 현상으로 도로 살이 찐다고 해서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닙니다.

문제는 악성요요입니다. 악성요요란 몸무게가 살 빼기 전보다 더 많이 늘어난 것을 말합니다. 이를테면 60㎏에서 45㎏까지 억지로 살을 뺐는데 몇 주 뒤에 결국 65㎏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이러한 악성요요는 잘못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했을 때 생기는 일종의 로 다시는 그렇게 살 빼지 말라는 경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살을 빼려고 할 때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느 정도줄이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먹는 것 때문에 살찐다고 할 때, 그 말의 의미를 잘 생각해야 합니다. 많이 먹기 때문에 살이 찌는 것이지, 먹기때문에 살찌는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만큼 적당히 먹으면 살이 찌지 않습니다.
 보통 사람이 기본적인 신진대사를 하는 데 필요한 칼로리는 약1,000~1,500정도입니다. 물론 이것은 나이, 체중, 또 개인의 체질적인 특징에 따라 다릅니다. 하지만 대략적으로 남자의 경우는 체중(㎏)×1.0×24, 여자의 경우는 체(㎏)×0.9×24 정도가 됩니다. 생활 패턴에 따라 사람마다 필요한 칼로리 요구량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악성요요를 방지하려면 다이어트를 하되 음식섭취량을 기초대사량의 70이하로 줄여서는 안 됩니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보통 사람을 기준으로 해서 최소한 1,200㎉정도는 먹어야 합니다.

 먹으면서 하는 다이어트는 쫄쫄 굶으면서 하는 것보다 살 빠지는 속도가 다소 느릴 수는 있습니다. 대신 차근차근 천천히 빼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것 입니다.

 ‘빨리 뺀 살은 빨리 찌고, 천천히 뺀 살은 쉽게 찌지 않는다.는 진리를 마음에 잘 새겨두세요. 뺐다 쪘다, 뺐다 쪘다하다 보면 평생 다이어트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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