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 한마디_7]


말의 엉덩이 치기
拍马屁
pāi mǎ pì 
파이마피

말(马)의 엉덩이(屁股)를 두르리다(拍). 중국 관용어로 '아부하다' 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아부는 윗사람에게 하는 것인데, 윗사람이 타고 가는 말의 엉덩이를 두드려 주면서까지 잘 보이려고 하는 형상이 그려지는지요. 
'말(馬)'이 나오면 저는 '말 위(马上 mǎshȧng )와 말 통(马桶 mǎtǒng)' 이란 단어가 떠올라요. 马上은 '바로, 즉시' 라는 의미로 교통수단으로 말이 최고인 시절 무언가를 급히 알려주려면 말이 제일 빠른 수단이었을 것입니다. 그때 말 위 라는 말이 즉시라는 말로 쓰인 듯 합니다.

马桶은 글자 그대로 보면 말 통 이라는 말인데 변기라는 뜻입니다. 말을 타듯 변기에 앉아 용변을 본데서 나온 자세일치 용어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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