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 여배우, 하연수 씨의 댓글 논란이 뜨겁습니다. 하연수 씨는 90년 생으로 브니엘예술중학교와 울산애니원고등학교를 나왔고, 2013년 영화 연애의 온도를 통해 데뷔, 드라마 몬스타 주연으로 알려졌죠.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도 활약했었습니다.

하연수 씨는 평소 SNS를 통해서 팬과 소통을 해왔었는데요. 훈계조 댓글을 자주 달면서 이전부터 조금씩 문제가 제기되곤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잘못된 내용을 적었다는 게 알려지면서 비난이 더 커졌고 결국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돌렸다가 자필 사과문까지 올리게 되었습니다.




 출처 : 하연수 씨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p/BIhg1uGDbeV/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전에 너무 까칠한 것 아니냐고 문제가 되었던 댓글. 답변을 하지 않거나, 한다고 해도 굳이 사족을 달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 매사에 진지한 태도가 더 댓글을 쌀쌀맞게 훈계조로 보이는 역할을 한 듯합니다.




  또한,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덧글을 써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라는 댓글 역시 훈계조로 비쳐질 수 있을 듯합니다. 넷상에서 검색을 하지 않고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워낙 많고 이게 십 년도 넘게 지속되고 있는 문제인데 팬들에게 일일이 이렇게 훈계한다고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결국 하연수 씨의 말투를 따라하면서 잘못된 정보를 지적하는 댓글이 달렸고, 이는 또다시 인터넷 상에 퍼지면서 문제가 확산되었습니다.

  댓글이 팬에게 공격적으로 비꼬는 거냐며 문제를 삼는 이들도 많았고, 반복적으로 결혼 요청을 한 댓글의 대응은 '사이다'라며 시원해 한 사람도 있듯이 반응은 다양했는데요. 같은 문장이라도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하고 받아들일 여지가 있는 것이 텍스트 소통의 한계인 만큼 이런 점들까지 예상하고 단어 하나 고르는 것에도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어떤 연예인이든지요.

  SNS는 팬과 다이렉트로 소통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수단이지만, 그만큼 한 번의 실수나, 하나의 단어 하나로도 순식간에 질타를 받을 수 있는 양날의 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또 퍼거슨 감독이 1승을 올렸다고 하지만,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하연수 씨가 소통의 방식을 좀 더 대중을 생각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좋은 쪽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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