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시간은 선생님과 대화하는 시간이다 



저는 공부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등교하자마자 사물함에서 그 날 쓸 교과서를 전부 가져와 책상 서랍에 넣었어요. 


쉬는 시간에 교과서를 가지러 사물함까지 가는 시간조차 아끼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점심시간, 저녁 시간, 청소 시간, 이동 수업 시간 외에는 자리에서 거의 일어나지 않았어요. 주말과 방학에는 밥을 먹으면서도 공부했고 그런 생활이 수능 때까지 이어졌어요. 


제가 수업 시간이 아닌 때에도 그렇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은 수업을 듣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저는 수업 시간이 공부하는 시간이라기보다는 노는 시간에 가까웠어요. 


수업 시간이 쉬는 시간 같고, 쉬는 시간이 수업 시간 같았다고 해야 할까요? 수업을 ‘수업이라는 형태의 하기 싫은 무엇’이라고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저에게 수업이란 정보를 쉽게 전달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기에 텔레비전에 나오는 교양 강의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거죠. 


또 수업 시간은 선생님의 강의 시간이자 저와 선생님의 대화 시간이기도 했어요.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관계를 만들어 가는 시간이었으니 선생님과 노는 시간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친구에게 김태희와 비가 사귄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듯이, 선생님에게서 행렬과 적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수업’이 아니라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수업 내용들을 억지로 암기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었죠. 


그래서 저는 수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거나 힘들어하지 않았어요. 물론 피곤해서 졸 때도 있었죠.  


하지만 수업 자체가 힘든 건 아니었기 때문에 쉬는 시간에 쉴 필요 가 없었던 거예요. 그래서 하루 종일 지치지 않을 수 있었고 공부 시간을 늘릴 수 있었어요. 


- 책, [수능 1등급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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